목회칼럼

속도(速度)와 정도(正度)

속도(速度)와 정도(正度)

 

 현대를 속도의 경쟁시대라고 한다. 차량이나 선박 그리고 항공기의 주행속도, 인터넷의 속도, 정보수집과 전파의 속도가 성패를 좌우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꼭 속도가 만사는 아니다. 오히려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도라고 할수 있다.

아무리 빠른 속도로 달린 선수라고 해도 규칙을 어기면 그 선수는 실격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은 왕이 된 다음에 맨 먼저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법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오기로 하고 

새 수레를 만들어 황소들이 끌게 하였다.

 그러나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들이 사람들의 환호성에 놀라 뛸때 그 법궤를 손으로 붙들었던 웃사가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반드시 사람의 어깨에 메고 옮기도록 되어 있는 법을 어긴 결과였다.

 

 그 다음에 실패의 원인을 깨달은 다윗은 다시 법궤를 어깨에 메고 다윗 성으로 모신다.

그리고 큰 잔치를 배설하고 온 백성들과 함께 축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볼수 있다.

그렇다.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도이다. 정도로 갈때 느리더라도 바른 길로 갈수 있기 때문이다.

제목 날짜
주님의 신부 2022.10.02
골든 아워(Golden Hour) 2022.09.25
속도(速度)와 정도(正度) 2022.09.18
희망의 노래 2022.09.14
같이 걷기 2022.09.04
한번뿐인 인생 2022.08.28
과유불급(過遺不及) 2022.08.21
부표(浮漂)신앙 2022.08.14
진정한 자기평가 2022.08.07
행복지수 2022.07.31
포기하지 아니하면 2022.07.24
후회 없는 이유 2022.07.17
도어스태핑 2022.07.10
책임과 통감 2022.07.03
가억하라 2022.06.26
러드우드나무 2022.06.19
간별의 차이 2022.06.12
부르심 2022.06.05
체험의 비밀 2022.05.29
더 소중한 것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