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예수님의 침묵

예수님의 침묵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회들이 힘들어하는데 예수님은 왜 침묵하고 계실까?

아니 성도들이 입에 마스크를 쓰고 말하지 못하게 하시는 걸까?

교회당의 출입을 막고 찬송과 기도소리가 교회당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시는 걸까?

며칠 전 새벽기도회 시간에 가야바의 뜰에서 예수님을 고소하는 사람들의 말에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침묵하시는 예수님을 만났다.

왜곡된 사람들의 공격 앞에서 예수님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실패자로 낙인찍었다.

가짜 하나님의 아들 행세를 하였다고, 지금까지 한 일이 모두가 위선이었다고, 

예수야 말로 시대 최고의 사기극을 벌인 죄로 죽임을 당했다고. 

그러나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리고 그 때도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여인들이 찾아갔을 때에도, 제자들이 무덤을 살펴보는 순간에도 예수님은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그 분이 진정한 메시아라고 말이다. 

결국 예수님은 침묵하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일하고 계셨던 것이다.

제목 날짜
일상의 감사 2018.11.25
더 늦기 전에 2018.12.02
사랑과 감사의 계절 2018.12.09
빚을 갚는 삶 2018.12.19
분수대로 2018.12.23
프레임의 법칙 2018.12.30
믿음의 열정으로! 2019.01.06
예수님 닮은 그리스도인 2019.01.13
어머니의 마지막 말 2019.01.20
맛깔 내는 인생 2019.01.27
얼지 않는 사랑, 녹지 않는 인정 2019.02.10
미스 해븐(Heaven) 2019.02.17
말씀의 시청각화 2019.02.24
진짜보물 2019.03.03
사순절(四旬節) 2019.03.10
0.5밀리의 차이 2019.03.17
우렁각시 2019.03.24
운명을 바꾼 한 권의 책 2019.03.31
감동의 바이러스 2019.04.07
예수님 지금 행복하세요? 201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