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책임과 통감

책임과 통감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지난 주간 뉴스를 통해서 전해졌다. 10살짜리 초등학생이 포함된 일 가족이 한 달 제주살기를 신청하고 떠났다가 완도군의

앞  바다에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30대 중후반의 부부가 10살짜리 딸아이를 대라고 함께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을 두고 이 소식을 

듣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너무 큰 충격을 준 것이다.

 한 가족이 이렇게까지 암담한 현실을 이기지 목하고 세상과 등지기까지 우리는 무엇을 한 것일까? 극단적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편승하여 나만 잘 살고

나만 편하게 지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팽배한 세상에서이들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떠난 것이 아닐까?

 

 맥추절을 맞이하면서 보리와 밀 이삭의 하나하나가 묶음이 되고 그것이 고운 가루가 되고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드리는 정신이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있는 것일까?

이제라도 우리 주변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실천하면 어떨까? 책임과 통감이라는 단어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는 

맥추절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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