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빛이 빛이 되다!

빛이  빛이 되다!

 

 심방 예배를 마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집사님께서 우리교회에 처음 오셔서 새 가족 교육을 받을 때 일화를 둘려 주셨다.

새 가족실에서 봉사하시던 집사님께서 새 가족으로 오신 분에게 물으셨다. ' 빛이 많은 교회에 왜 오셨습니까?' 그래서 집사님께서 대답하셨다.

' 빛 속으로 함께 가려고 왔습니다.' 가만히 말을 듣고 보니 유머와 위트가 넘치게 답변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하니 이보다 멋진 우문현답이 있을까?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사실 우리는 주님께 갚을 길이 없는 큰 빛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죄악의 빚에 짓눌려 지옥 생활을 하는 우리들을 당신의 빛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날마다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빛이 우리를 더욱 빛나는 현장으로 인도함을 받게 만들었다.

 

 "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로마서5:20) 사순절이 바로 이런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절기이다.

빚을 지고 사는 인생들이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비추라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이다.

제목 날짜
더 늦기 전에 2018.12.02
대림절 2022.12.04
대나무의 퀀텀 리프(quantum leap) 2018.09.30
대구 퀴어 축제 2023.06.18
대강절 2016.11.27
달 력 2016.10.02
다음세대 2020.05.03
다음 세대와 다른 세대 2021.11.28
다시 일어서리라. 2020.04.26
다른 길 2023.10.01
다른 것을 볼 줄 아는 마음 2019.05.26
눈이부시게 2019.04.28
눈감으면 보이는것들 2020.08.02
뇌를 훈련하라 2020.12.20
노마드 2023.10.29
넘어지는 법 2017.12.03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023.09.03
내일(來日)이 내일(나의 일)되려면 2022.12.25
내가 목아르다 2024.03.31
남편이 내편 되게!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