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노마드

노마드

 

 들뢰즈에 의해 철학적으로 의미를 부여받은 말로서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바꾸어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서 유목민들은 짐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짐을 줄어가며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고 한다. 어쩌면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안에서 날마나 새롭다고

표현할 때 이런 상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뭔가 자꾸 채우기보다는 오히려 조금씩 비우는 삶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멀리 날아가는 새는 결코 자신을 무겁게 하지 않는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목표지점을 향하여 달음질 하는 사람이다.

조금은 생소한 말이지만  노마드의 삶의 방식으로 자기를 비우고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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