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랑의 맷집 키우기

사랑의 맷집 키우기

사회학자들의 통계에 의하면 내가 아무리 모든 사람한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해도 둘은 날 싫어하고, 일곱은 관심 없고, 하나만이 좋아하게 되고, 반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눈치 보지 않을 때도 둘은 날 싫어하고, 일곱은 관심 없고, 하나 정도가 좋아한다고 한다. 무슨 의미인가? 어떻게 살든 세상에 그렇게 날 미워하는 사람 둘은 꼭 있기 때문에 내 맷집을 길러야 한다는 뜻이다. 그 맷집이란 미움을 받더라도 넉넉히 넘어갈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어쩌면 미움을 받더라도 넉넉하게 넘어갈 용기란 특별한 게 아니다. ‘저 사람도 나를 미워할 자유가 있는 거야’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긍휼이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사랑을 담게 되고, 용서를 베풀 수 있는 사랑의 맷집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 맷집이 없으면 쉽게 상처를 받고, 받은 상처에 못지않은 큰 상처를 상대에게 주게 된다. 그러나 사랑의 맷집이 큰 사람은 상처 대신에 사랑을 받고, 상처 대신에 격려를 받고, 상처 대신에 위로를 받게 되고 또 자신이 받은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다른 사람에게 배로 돌려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누가복음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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