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듣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가정의 달에 어느 조사 기관에서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라는 것을 조사했다. 어머니로부터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은 말을 각각 쓰라고 했는데 각각의 순위는 달랐지만 6위안에 들어가는 말 중에 공통적인 말이 다섯 가지나 되었다.

어머니나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은 공통적인 말은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괜찮아] [수고했다]이다.

너무나도 흔한 말이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잘 하지 않는 말이라는 뜻이다.

대신에 자주 들으면서도 듣기 싫은 말은 [공부해라] [너는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니] [휴대폰 그만해라] [누구 닮아서 그러니]이었다.

교육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듣고 싶은 말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듣기 싫어도 사람됨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말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말이 아이들이 변화되는데 얼마나 영향력을 가질까라는 데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어렵지도 않고,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더군다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듣고 싶은 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워나감이 어떨까?

제목 날짜
대림절 2022.12.04
바라는 것과 구하는 것 2022.11.27
하늘의 언어 -감사 2022.11.20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2.11.13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22.11.06
감사 2022.10.30
공백을 여백으로 2022.10.23
일미칠근(一米七斤) 2022.10.16
소음과 신호의 구별 2022.10.09
주님의 신부 2022.10.02
골든 아워(Golden Hour) 2022.09.25
속도(速度)와 정도(正度) 2022.09.18
희망의 노래 2022.09.14
같이 걷기 2022.09.04
한번뿐인 인생 2022.08.28
과유불급(過遺不及) 2022.08.21
부표(浮漂)신앙 2022.08.14
진정한 자기평가 2022.08.07
행복지수 2022.07.31
포기하지 아니하면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