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부끄러움

부끄러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 혹은 수치와 같은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다.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요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도 전혀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히려 남에게 탓을 돌리는 것조차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다.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은혜를 받은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처럼,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자, 죄인 중의 괴수, 만물의 찌꺼기와 같은 자,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이 은혜로 구원받은 자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정말 죄인은 누구인가? 자신이 죄인 줄 모르고, 십자가 앞에 나오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결국 다시 오실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할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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