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은 존재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지구 밖의 60억Km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지구의 크기는 그야말로 모래알만 하게 보였다.

우리는 이 지구에 살기에 지구보다 큰 것은 없을 거라고 착각을 하고 산다.

그러나 지구를 떠나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그렇게 큰 땅덩어리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점 하나밖에 되지 않는 작은 지구에 살면서 채우고 또 채워도 한이 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작은 공간을 채워도 끝이 없는 인생이 아니라 그 작은 공간을 비우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특별히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인생인지 아는 사람은 채우기보다 비우는 삶을 통해서 커다란 보람과 여유 있는 인생을 즐길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비움, 내려놓음은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부요하게 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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