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꾸미는 사람과 가꾸는 사람

꾸미는 사람과 가꾸는 사람

꾸미는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에 치중한다. 그러나 가꾸는 사람은 자신만이 볼 수 있는 내면에 집중한다.”

김겸섭 저() ‘사랑이 위독하다’(토기장이·212)에 나오는 구절이다.

꾸미는 사람이 있고 가꾸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꾸미는 사람은 외면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고, 가꾸는 사람은 내면에 중심을 두는 사람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패하는 음식이 있고,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부패한 음식은 먹을 수 없지만 발효된 음식은 보약으로 먹는다,

지식도 부패하면 독선이 되지만, 잘 발효된 지식은 지혜가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꾸몄던 사람은 점점 부패해 저물어 가고, 가꾸었던 사람은 발효해 여물어 간다.

머리채가 아름다웠던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내면을 선하게 가꾸지 못한 채 반역을 일으켰다. 그리고 결국 그 아름다운 머리채 때문에 나무에 걸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러므로 진정한 신앙이란 낡아지는 겉 사람이 아니라 새로워지는 속사람을 바라보고 날마다 그 속사람을 가꾸는 것이 신앙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꾸미기 위해서는 거울을 본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앙 인격을 가꾸기 위해서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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