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큰 대(大)


[크다] [넓다]의 의미를 가진 한자가 큰 [大]이다.

4천 년 전 한자의 원형인 상형문자를 만들 때의 이야기다.

크다는 뜻의 글자를 만들고자 하는데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고민했다. 오랫동안 고민 끝에 사람(人)을 나타내서 크다는 뜻을 나타내도록 합의를 봤는데 어떤 것이 큰 것인지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결론을 내린 것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大)이 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 인(人)자에 멍에를 올려놓은 것 같은 글자를 해놓고 크다는 의미로 사용했다.

그렇다. 건물이 크다고 큰 교회가 아니다. 어려운 짐을 함께 지는 교회가 큰 교회이다.

덩치가 큰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 어려운 짐을 함께 지고 가는 사람이 큰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모두 당신에게 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무거운 짐을 당신께서 모두 다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위대하신 주님이시고 크신 하나님이시다.

2018년에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짐을 서로 지고 나아갈 때 우리 교회가 큰 교회, 위대한 믿음의 공동체가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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