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감사와 기적

감사와 기적

정확한 수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기록에서 다음과 같은 수치를 발견했다.

뇌사자 각막하나 구하는데 1억, 눈 두 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 신장 바꾸는데 3천만원, 심장 바꾸는 데는 5억원, 간 이식 하는 데는 7천만원, 팔 다리가 없어 의수와 의족을 끼워 넣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다.

그러므로 지금 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몸에 약 51억이 넘는 재산을 지니고 산다는 말이 된다.

또한 갑작스런 사고로 앰블런스에 실려 갈 때 산소 호흡기를 쓰면 한 시간에 36만원, 그러므로 눈 코 입을 가지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원을 버는 셈이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에게 이 모든 것들이 공짜가 아니라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면 과연 이 돈을 지불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공짜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

중국에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순간마다 이런 기적을 체험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곧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이런 일들을 기적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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