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가치의 중심

가치의 중심

남의 암보다 자기의 감기가 더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한다.

그만큼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아파하거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쓰다듬어주기보다는 그 이유를 알아야하고, 원인을 파헤쳐야 하고, 상황을 평가해야 속성이 풀린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에게도, 다시 고기 잡으러 나갔던 베드로에게도 왜 이 시간에 물 길러 나왔냐고, 어떻게 당신을 버리고 고기 잡으러 갈 수 있었느냐고 단 마디도 묻지 않으셨다.

그냥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끌어안아 주셨다. 그리고 그 아픔을, 그 실패를 들어주셨다.

누구나 자기의 경험이 중요하다. 자기의 생각도 중요하다. 그러나 좀 더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틀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을 이해한다. 더 많은 상황을 포용한다. 그리고 지켜볼 줄도 안다.

쌍둥이라도 세대차이가 난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자기중심이 아니라 말씀중심, 하나님중심, 교회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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