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가치의 중심

가치의 중심

남의 암보다 자기의 감기가 더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한다.

그만큼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아파하거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쓰다듬어주기보다는 그 이유를 알아야하고, 원인을 파헤쳐야 하고, 상황을 평가해야 속성이 풀린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에게도, 다시 고기 잡으러 나갔던 베드로에게도 왜 이 시간에 물 길러 나왔냐고, 어떻게 당신을 버리고 고기 잡으러 갈 수 있었느냐고 단 마디도 묻지 않으셨다.

그냥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끌어안아 주셨다. 그리고 그 아픔을, 그 실패를 들어주셨다.

누구나 자기의 경험이 중요하다. 자기의 생각도 중요하다. 그러나 좀 더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틀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을 이해한다. 더 많은 상황을 포용한다. 그리고 지켜볼 줄도 안다.

쌍둥이라도 세대차이가 난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자기중심이 아니라 말씀중심, 하나님중심, 교회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제목 날짜
아름다운 삶 2023.07.02
코로나 19 엔데믹 2023.05.14
구원 인플레이션 2023.04.09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돕는다! 2022.12.18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2.11.13
공백을 여백으로 2022.10.23
주님의 신부 2022.10.02
영적 명현반응 (暝眩反應) 2024.06.16
진단과 비판 2024.06.09
종( 鐘)지기 2024.06.02
작은 토닥임 2024.01.21
감사 세포 2023.07.09
초대장 2023.05.07
십자가는 짐이 아니라 힘 입니다. 2023.04.02
빛이 빛이 되다! 2023.03.26
시작이 반이다 2023.01.01
일미칠근(一米七斤) 2022.10.16
포기하지 아니하면 2022.07.24
도어스태핑 2022.07.10
책임과 통감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