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격려와 침묵

격려와 침묵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을 위한다고 염려 섞인 잔소리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상대이 입장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기 의견을 앞세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말을 많이 하여 다른 사람에게 잔소리로 들리게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묵묵히 지켜 봐주는 것은 어떨까?

당장 눈에 보이는 걱정일랑 잠시 접어두고 기운부터 북돋아 주는 위로의 말을 건넴이 어떨까?

사람의 말이 때로는 누구에게는 약이 되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차라리 독이 될 말이라면 혀를 금하고 침묵해주는 것이 훨씬 낫다.

상대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말,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말,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빛이 되는 말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말,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는 말, 하던 일도 중단하게 만드는 힘 빠지게 하는 말은 차라리 침묵만 못하다.

날씨가 무더운 계절, 장마로 지루해지기 쉬운 여름에 [추수하는 날 얼음냉수]와 같은 말로 공동체를 시원케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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