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선택과 포기

선택과 포기

브라질 국적을 가진 한 청년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1년간의 브라질에서의 군복무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와 다시 대한민국의 국적을 취득하고 군에 입대한 사실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군가는 대한민국에서의 군복무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렇게 대담한 결단을 내린 청년에게 박수를 보낼 만도 하다.

그것도 자신의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병수발을 하며 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서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하니 현대판 심청이라 해도 될 듯하다.

그렇다 우리는 무엇인가 아름다운 선택을 위해서 또 다른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의 편안을 선택하면 미래의 평안을 포기해야 하고, 육체의 쾌락을 선택하면 영혼의 안식을 포기해야 한다.

자기의 유익을 선택하면 다른 사람과의 공유를 포기해야 하고, 개인의 욕심을 선택하면 공동체의 유익을 포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그 대신에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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