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운명을 바꾼 한 권의 책


영국에 한 소년이 있었다. 시골에 살던 소년은 집이 몹시 가난해서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었다. 큰 교회의 도서관에 가서 일하기 위해 올라갔다.

소년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많은 책들을 둘러보다가 한쪽 구석에 두껍게 먼지가 않은 책을 발견했다.

볼품이 없는 그 책은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듯 했다. 그 책은 페브리에의 동물학이었다.

소년은 책에 흥미를 가지고 그 책을 빌렸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장까지 읽었을 때 뒷장에 메모가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이제 곧 런던 법원으로 가서 1136호의 서류를 가지십시오.” 어리둥절한 소년은 법원으로 달려가 서류를 받았다. “이것은 나의 유언장입니다. 당신은 나의 책을 처음으로 읽어주신 분입니다. 나는 평생을 바쳐 동물학을 연구하고 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권의 책만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의 도서관에 기증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불태웠습니다. 당신이 그 교회의 내 유일한 저서를 읽어 주셨으니 내 전 재산(400만 달러)을 드리겠습니다.”(F.E 페브리에)

이 사건은 영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 후 소년은 책 주인 페브리에의 뜻을 기려 영국 전역에 도서관을 세웠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책인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사순절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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