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최고의 VIP

최고의 VIP


SNS에서 우리나라 한 재벌 회장의 이야기가 올라온 것을 읽었다.

한 유명한 기자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했다.

"저녁 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이 있어서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구인지 궁금해 졌다. 그래서 물었다.

"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말했다. 

" 아닙니다. 부모님과 처와 자식등 제 가족 입니다."

작가도 감동을 받아 그날 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공동체는 가정이다. 

그러나 그 가정에 죄가 들어옴으로서 아름다움과 고상함 대신에 

다툼과 상처로 얼룩지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을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을 통해서 보내 주셨다.

비록 베들레헴의 마구간이라고 하는 초라한 곳에 오신 예수님이시지만 가족이야 말로 최고의VIP 임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번 성탄절은 최고의 VIP인 가족 중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모여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절기가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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