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안다는 것

안다는 것

나태주시인의 [풀꽃2]라는 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

아마도 세상만사가 다 그런 것 같다. 안다는 것의 정도와 깊이에 따라서 얼마나 친근하고 가깝게 지낼 수 있느냐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성경 66권에 나오는 말씀을 통독만 해도 말씀이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지고, 말씀을 천천히 정독하다보면 어느새 말슴이 친구처럼여겨지고, 한 구절 한 구절을 암송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되면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처럼 날마다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나 말씀을 자주, 그리고 싶이 알고 있는가?

말씀의 횡간을 통해서 주님의 시선을 보고,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읽고, 말씀이 우리의 길을 인도하고, 말씀이 우리와 하나 되는 순간까지 가까이 함이 복이라 할 수 있다.

제목 날짜
기다림의 지혜 2020.02.02
소유권과 사용권 2020.02.16
마개 닫힌 병처럼 2020.02.16
좋은 보약 2020.02.23
사순절 2020.03.01
코로나 보다 강한 형제의 연합 2020.03.08
예배하는 그리스도인 2020.03.15
장애물경기 2020.03.22
영적 호사 2020.03.29
메멘토 모리 (Memento morl) 2020.04.05
예수님의 침묵 2020.04.12
선택과 책임 2020.04.19
다시 일어서리라. 2020.04.26
다음세대 2020.05.03
아버지 2020.05.10
선생님의 칭찬 한 마디 2020.05.17
연리지 (連理枝) 2020.05.24
악인(樂人)과 악인( 惡人) 2020.06.07
겸손 2020.06.14
성물(聖物)과 속물(俗物) 20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