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주인공은 회사에 다니다가 구조조정을 당한 후 치킨 집이 망하고 딸의 생일에 도박을 하고
돈을 땄지만 소매치기로 모두 잃고 만다.
사채 빛만 1억 6천만원이고 은행 대출도 있어 도무지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를 만나 딱지치기를 제의 받는다.
이길 때마다 10만원을 받고 돈이 없으면 뺨을 맞는 벌칙이었다.
얼굴이 퉁퉁 붓도록 얻어맞고 얼마의 돈을 받은 후에 그 사람으로부터 오징어 게임의 참가권을 받게된다.
이렇게 참가한 사람의 수가 456명,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거대한 공간에 같혀 456억원이라는 거대한 상금을 걸고
서바이벌게임을 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등 어린절의 추억을 느끼게 하는 게임들이었다.
결국 주인공이 456명을 이기고 상금을 거머쥐고 돌아오지만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그래서 그는 멍한 상태로 1년 동안 상금을 하나도 쓰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게 된다.
"당신이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고 인생의 밑바닥에서 헤매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을 주는 작품이다.
내가 살아남아서 돈을 벌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고, 죽이는 게임에 동참한 456명의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을 통해서
나는 그 중에 한 사람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