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남편이 내편 되게!

남편이 내편 되게!

 

새 해를 맞이하면 늘 소원기도를 드리는 순서를 가졌다.

자신을 위한 기도제목, 가정과 가족들을 위한 기도제목, 교회와 기타 기도제목

이렇게 세 부분을 놓고 한해 동안 기도하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다.

올 해도 어김없이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로 하여금 기도제목을 쓰게 했고,

첫번째 금요기도회 시간에 각자 자신이 쓴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목사는 매일 출근을 하면 모든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한다.

그 결과 벌써 두 가정에서 기도응답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였다.

그런데 아주 특별한(?) 기도제목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 중에 [남편이 내편 되게 해 주세요.] 이런 제목이었다.

정말 위트가 있으면서도 간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얼마나 현실적이며 솔직한 기도인가?

반드시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

부부는 하나이니까, 부부는 돕는 배필이니까. 

그렇다. 내 편이 되어야할 상대가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갈 때 정말 마음이 아프다.

교회편이 되어야 할 성도가, 하나님 편에 서 있어야 할 성도가 마귀편에 서서

오히려 교회를 어지럽게 할 때 정말 당황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기도한다. 모두가 하나님편이 되게 하소서!

제목 날짜
좁은 문을 향하여 2019.09.01
습관 2019.08.25
돌잡이 2019.08.23
도끼날을 가는 지혜 2019.08.11
행복한 휴가 2019.08.04
보석이 되기까지 2019.07.28
오늘만이라도 2019.07.21
처음처럼 , 마지막처럼 2019.07.21
영적맥추절 2019.07.07
용서 2019.06.30
용서 2019.06.23
반환점 2019.06.16
사랑과 기쁨의 묘약 2019.06.09
어느 개그맨의 누나 사랑 2019.06.09
다른 것을 볼 줄 아는 마음 2019.05.26
부부가 하나 되어! 2019.05.19
갚지 못할 부모님의 은혜 2019.05.12
새 엄마의 서약서 2019.05.05
눈이부시게 2019.04.28
부활(不活)과 부활(復活) 201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