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십자가 전달자

십자가 전달자

 

 고난주간이;다.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갖은 고초를 다 당하시고 마지막에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보내는 주간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고 달랑 십자가 하나만을 남겨두고 죽으셨을까? 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의 전달자가 되라는 메세지일 것이다.

 

 지난달 아흔아홉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장응복 장로님은 의사로 근감하게 살았다. 자가용 한 대 없었고 생일잔치 한번 열지 않았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고향 황해도에 학교와 교회를 짓고 싶었지만 생전에 이루기가 어렵자 한동대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

"배워서 남 주자" 라는 한동대 표어에 감명받아 "벌어서 남 주자" 를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한동대는 그를 설득해 "사후에는 공개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낸 뒤 인터뷰 영상을 제작한 것을 공개했다. 그 영상에는 장로님은 말한다.

"난 벌어서도 남 주자,, 자기만 쓰면 결국 돈 암만 벌어봤자 갈 때는 한 푼도 못가져가잖아요"

이게 바로 십자가 전달자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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