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에 전 국민을 긴장케 했던 제 11호 태풍 ' 흰남노' 가 우려했던 것 보다 비교적 적은 피해를 내고 물러갔다.
물론 제주도와 포항과 같은 지역에서는 안타깝게도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지나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태풍이 지나고 인터넷에 그 이름에 대하여 많은 언급이 있었다.
' 흰남노'는 라오스에서 따온 태풍의 이름이라고 한다.
라오스라는 말로 '흰(돌)' , '남(가시)', '노(새싹)'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돌발과 기시덤불 속에서 희망이라는 새싹을 낸다고들 해석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태풍이 지나갔지만 태풍으로 인한 상처에서 희망의 싹이 다시 피어나는 기적이 있었으면 한다.
우리교회에서는 9월에 [희망으로 승리케 하옵소서!] 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있다.
손바닥 만 한 작은 구름에서 보는 희망, 작은 빵 하나 만들어 먹을
만한 양의 기름과 가루를 통해서 바라보는 희망,
과부의 두 렙돈을 통해서 보는 희망, 어린아이가 손에 들고 있는
작은 도시락 하나를 통해서 보는 희망이 곧 승리의 새싹이길 바라며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9월이 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