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구원 인플레이션

구원 인플레이션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란 시중에 화폐의 공급량이 많아져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돈 가치가 떨어지니 동일한 물건을 사려면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현상이다.

오늘날 구원에 대하여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상이 이와 유사하다고 볼수 있다.

 

 누구나 예수를 믿는다고 말 만하면 무조건 구원받았다고 여겨버리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진심으로 회개도 없이, 진정으로 에수님을

마음에 모시지도 않은 채 말이다. 그래서 구원의 가치가 떨어지고 가짜 예수쟁이들이 늘어나면서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별 차이가 없다고 평가하게 만든다.

 

 예수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와 그 고난의 의미도 사라지고,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진리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순교와 헌신, 봉사와 섬김, 자기 부인과 희생이라는 주제로 하는 설교는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기독교를 멀리하게 만드는 주제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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