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진리
지난 금요일 우리 교회의 학생들과 청년들 연합수련회하는 현장을 격려차 다녀왔다. 수련회 장소를 잘 알고 있는 곳으로 착각을 하고 아무런 걱정도 없이
출발을 하였다. 열심히 운전을 하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우리교회 식구들이 보이지 않아서 담당 목사님에게 전화는 하는 순간 귀에 의심되는 말이 들려왔다.
수련회 하는 장소가 내가 도착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소를 확인하지 않고 알고 있는 곳으로 직행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어렵게 한 시간 가까이 시골길을 운전하여 현장에 도착했다. 운전하는 내내 동행하는 분들에게 미안함 맘이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정말 귀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아는 길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그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인줄 알고
스스로 교만하고 자만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믿음생활도 마찬가지다. 나의 지식이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깨닫고
오직 그 길을 걸어갈때 승리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