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이.취임식

이.취임식

 

 지난 주간에는 방송사 지사장 이.취임식이 있어 다녀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회사나 단체마다 그 동안 자리를 맡아 수고하던 분들이 이임을 하고

또 새롭게 일을 맡을 분들을 위한 취임식 행사가 눈에 띈다. 이 자리에서 떠나는 사람은 아쉬워하고, 새로 부임하는 사람은 나름의 각오를 다짐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번에 이임을 하는 지사장께서 이임사를 통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이 용서라고 했다. 혹시나 지금까지 자리에 맞지 않게 말이나 행동을 한 것이 있으면 용서받고

싶다며 머리를 숙였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태도가 숙연해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겸손하고 진정 어린 메시지에 감동이 된 듯 하였다. 우리 인생도 어느날 이 땅에

이임을 하고, 하늘나라로 취임을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 과연 아무런 미련도 없이, 후회할 일이 없이, 감동스럽게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천사들의 열렬한 환영가운데 이.취임식을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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