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라진 추억들!

사라진 추억들!

 

 어느 상담치료 강사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추억이라는 것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관계를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원해진 관계가 과거에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올림으로서  다시 회복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 아름다웠던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고 또 그 추억을 다시 한번

실행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학창시절에, 혹은 고향 친구들과 만들었던 아련한 추억을 그리워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세월이 지나가도 스멀스멀 떠오르는

추억들이 있다. 

 

 특별히 성탄절이 되면 눈 내리는 성탄절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탄카드를 만들어 전시대에 올려놓고 판매하던 일, 성탄트리를 만들기 위해서

산에 올라가 꽁꽁 언 손을 녹이며 트리를 위한 나무를 준비하고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장식하던 일, 성탄절 이브에 각자가 준비한 선물을 나누기 위해서 따뜻한

온돌방에 옹기종기 앉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교환을 하던 일, 새벽 송 시간이 되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도 집집마다 [메리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를 외치며

웃는 얼굴로 서로 인사하던 일들이 대표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 세대에 사라진 추억이 그립고, 아련하고, 더 멀리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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