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메니티눔 감옥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사형을 당한 곳의 이름이다.
감옥 안의 벽에 새겨진 부조에는 당시 바울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로마의 온갖 팝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복음 전파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그 부조에 사도 바울이 쇠사슬에 묶인 채로 간수들과 죄인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장면이 보인다.
바울의 영혼과 복음에 대한 열정의 불은 어떤 쇠사슬로도
묶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빚진 자의 모습이리라.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의 모습이리라.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직분자의 모습이리라.
바울은 이 일을 위해서 죄인이 아니면서도 굳이 죄인이 되어
로마까지 압송되어 갔던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의 은혜로 사는 내 인생의 로마는 어딜까?
주님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내 인생의 마메니티눔은 어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