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처서 (處暑)

처서 (處暑)

 

오는22일은 입추와 백로 사이의 24절기 중에 열네번째 절기인 처서이다.

여름이 지나고,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해서 처서라 부른다.

1년의 절기상 처서를 기점으로 환경과 생활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여름의 상징인 매미 소리도 점점 사라지고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여름 내내 계속되던 우중충한 먹구름이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맨살을 드러내기도 한다.

처서가 지나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과

산소의 풀을 깎아주는 벌초를 하기도 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처럼 한 여름에 설치던

해충들도 서서히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처서는 여름의 덮개를 던져 버리고 풍요를 꿈꾸게 한다.

올 해는 더욱더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려서 모두가 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처서가 더욱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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