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일미칠근(一米七斤)

일미칠근(一米七斤)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일미칠근' (一米七斤)이라는 

글이 감동이다.

하루에 세 번 먹는 삼시세끼 밥에 감사하라.

아무리 하찮아도 음식에 투정마라.

삼시세끼 먹는 밥은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살려고 먹는 

것이니 맛이 있든 없든 그것에 감사하라. (중략)

일미칠근' (一米七斤), 한 톨의 쌀을 얻기 위해 농하는

일곱 근의 땀을 흘린다.

올여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무더위가 극성을 부려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얼굴에 땀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그래도 결실의 계절이 돌아와 추수를 하려는 순간 흘린

땀에 비하면 거둬들일 알곡의 양이 많지 않아서 허탈한

시간이 연속되고 있다.

그러나 하늘에서 허락하신 것만큼만 누릴 수 있으니 

작은 것에 감사하고, 또 내년을 기약하면 되지 않느냐며

미소 짓는 어느 농부의 마음이 진솔하게 느껴진다.

분명한 것은 땀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고의 땀이 언젠가는 향기로운 열매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미칠근' 은 모두의 향기로운 삶의 시작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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