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선물-위로
성경에 보면 고난 당한 욥을 위로하기 위해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욥을 만나자마자 그런 고난을 당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따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잘못한 일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고난을 주실리 없으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고난 가운데서
돌이켜 주실 것이라고 권면한다.
이들의 이런 위로가 욥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을까?
오히려 욥이 더 고통하는 모습을 본다.
차라리 이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주신이도 여화와시며
취하신 분도 여호와라고 고백하며 입술로 원망하거나
범죄하지 않기로 결단했던 욥의 고난은 오히려 연단의
기회로만 알았을 것이다.
찾아왔더라도 그냥 옆에서 기도해 주고, 손이나 잡아주고
떠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필여한 시대이다.
무슨 원인을 규명하고, 누구의 탓을 하면서 논쟁을 통해서
어떤 위로도 받을 수 없다.
그냥 위로하시는 주님께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이다.
그럴 때 기쁨의 기름을 선물로 가지고 오셔서 위로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