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지움과 채움

지움과 채움

 

우리는 종종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가지고 있어보았자 아무 소용도 없는 것들은 잘 기억할 때가 있다.

누군가로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내용, 다른

사람들과의 중요한 약속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일들이다.

반대로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 마음의 쓴 뿌리가 되게 만드는

말이나 환경은 절대로 기억하거나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망각의 은혜를 주셨다.

그리고 지움을 통해서 비움의 중요함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 두 가지를 가르쳐주는 중요한 교과서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십자가의 은혜를 알기 전에 우리는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아가던 이방인이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은혜를 받았다.

그렇다면 주님의 은혜는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일이며 죄는 완전히 

버림으로 그 빈자리에 십자가의 사랑으로 채워야 할 것이다.

제목 날짜
인상과인성 2025.06.22
빈 지리 2025.06.15
하나님의 주권 2025.06.08
몽당연필 (5) 2025.06.01
몽당연필(4) 2025.05.25
몽당연필(3) 2025.05.18
몽당연필 (1) 2025.05.04
지움과 채움 2025.04.27
부활의 꽃 2025.04.20
만남의 축복 2025.04.13
사순절 단상 2025.04.06
사명을 다하는 사람 2025.03.30
영적 골다공증 2025.03.23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2025.03.16
믿음과 미움사이에서 2025.03.09
해동(解冬)의 시간 2025.03.02
말(言) 창고 (倉庫) 2025.02.23
졸업식 2025.02.16
조금의 여유 2025.02.09
말의 부메랑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