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몽당연필(4)

몽당연필(4)

 

파울로  코옐료 [흐르는 강물처럼] 이라는 글에서 등장하는 몽당연필에 대한 네 번째 특징은 

연필심을 보호하는 외피와 글을 기록할 수 있는 연필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외피가 색깔이 아름답고 모양이 좋아도 연필심이 약하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연필 로서의 가치가 없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연필심이 고급지고 비싼 것이라고 해도 그 연필심을 보호하고 있는

외피가 약하면 그 몽당연필 역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무슨 뜻인가? 연필이 자기 본연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외피와 연필심이 서로 

보완적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교회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어느 한 사람만 잘한다고 교회가 건강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서로 돕고 조금씩 배려함으로 인해 천국의 모형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한 사람이면 패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능히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합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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