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 (5)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이라는 글에서 등장하는 몽당연필에
대한 마지막 다섯번째 특징은 연필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다.
연필을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은 기록을 통해서 자기가 의도하는바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몽당연필과 같은 우리를 사용하시는 목적도 마찬가지다.
이 땅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생들을 보내심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무엇인가
흔적을 남기기 위함이시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들 중에 아무런 목적도 없이 존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악한 왕도 악한 날에 사용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편지라고,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하고 있으며,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이며 소금이라 하셨다.
죽으면 그만이 아니다. 되는대로 살아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나는 세상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를 묵상하며 살아야 할 몽당연필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