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눈높이 사랑

눈높이 사랑

 

손주를 사랑한다고 표현 한 것 때문에 아이들의 울음보를 터트리게

할 때가 있다.

할아버지가 손주를 볼 때 정말 사랑스러워서, 귀여워서 말하고 행동한

것인데 아이들이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무서워하거나

이질감을 느낄 때 일어나는 것이다. 

문제가 무엇일까? 

아이들의 눈높이, 아이들의 키 높이에 맞지 않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의 신시가지에 아드바셈이라는 산이 있다.

거기에 600만 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고 두 사람의 동상이 세워진 

공원이다.

바로 나치에 학살당한 600만명의 유대인들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동산이다.

거기에 세워진 두 사람의 동상은 하나는 독인인 쉰들러이고 다른 하나는

폴란드인 초등학교 교사였던 고자크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고자크의 동상은 얼굴은어른처럼 크지만 키가 아이들만큼 작게 

만들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사랑한 교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신 이유도 바로 이런 눈높이 사랑 때문이 아닐까?

제목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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