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아골 골짜기의 교훈

아골 골짜기의 교훈

 

여호수아가 이끌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순종하였을 때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이다.

그러나 이어서 진행된 소규모의 아이성 전투에서는 이스라엘이 패배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 이유는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물건에 손을 대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 중에 시날산 옷과 은금을 감추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결국 아간과 훔쳤던 물건을 아골이라는 곳에 던지고 돌로 아간을 쳐 죽이고

불로 태우고 나서야 다시 아이성을 정복하였다.

괴로움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골 골짜기에 돌무더기가 되어 죽은 아간을 통해서

배우는 교훈이 무엇일까?

한 개인의 탐심으로 시작된 일탈이 결국 모든 공동체의 괴로움과 고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각적인 교육의 현장인 것이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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