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의 계절이 되었다.
달력도 이제는 한 장만을 남겨 둔 상태이다.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의해서 모든 과정들이 평가를 받게 된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그리고 서서히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성경에서 인생을 아침 안개와 같다고 말씀하셨는가 보다.
그러나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람의 흔적은 사라져도 하나님의 기억에서는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기억하실 뿐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두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최종 결산에 대한 내용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듣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인생의 성적표일 수 있고 신앙의 결산지일 수도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지나온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이라도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