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사무엘상 25장에 다윗과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다윗이 나발에게 먹을 양식을 구하러 자기 사람들을 보냈을 때 나발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 일로 인하여 다윗이 나발을 치려고 군대를 동원하여 출정하려던 차에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급하게 다윗에게 줄 선물을 챙겨 와서 용서를 구했다.
다행이 다윗은 아비가일의 선물을 받고 나발을 죽이려던 일을 중단한다.
아비가일이 자기 집에 들어가 보니 남편이 큰 잔치를 열고 술과 흥에 취해 있었다.
아비가일은 다윗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남편이 술이 깰 때까지 하루를 기다렸다.
결국 이튿날에 아비가일의 말을 들은 나발이 갑자기 몸이 굳어지는 병에 걸렸다가 열흘 만에 죽는다.
여기서 우리는 아비가일의 지혜를 통해 속히 할 일과 더디 할 일이 무엇인지 배운다.
그게 무엇인가?
용서와 화해는 속히 하고 화내는 일과 재앙이 될 만한 일은 더디 하는 것이다.
성경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하라' (야고보서1:19) 하셨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이 순서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