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큰 대(大)


[크다] [넓다]의 의미를 가진 한자가 큰 [大]이다.

4천 년 전 한자의 원형인 상형문자를 만들 때의 이야기다.

크다는 뜻의 글자를 만들고자 하는데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고민했다. 오랫동안 고민 끝에 사람(人)을 나타내서 크다는 뜻을 나타내도록 합의를 봤는데 어떤 것이 큰 것인지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결론을 내린 것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大)이 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 인(人)자에 멍에를 올려놓은 것 같은 글자를 해놓고 크다는 의미로 사용했다.

그렇다. 건물이 크다고 큰 교회가 아니다. 어려운 짐을 함께 지는 교회가 큰 교회이다.

덩치가 큰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 어려운 짐을 함께 지고 가는 사람이 큰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모두 당신에게 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무거운 짐을 당신께서 모두 다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위대하신 주님이시고 크신 하나님이시다.

2018년에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짐을 서로 지고 나아갈 때 우리 교회가 큰 교회, 위대한 믿음의 공동체가 될 줄 믿는다.

제목 날짜
마음의 뼈 2018.07.08
공감의 신앙 2018.07.01
반년의 회고 2018.06.24
현숙한 그리스도인 2018.06.17
같이의 가치 2018.06.10
긍휼이 복의 시작 2018.06.03
아름다운 부부의 고백 2018.05.27
생명을 살린 노부부의 사랑 2018.05.20
효자의 물고기 2018.05.13
미래의 희망 어린이 2018.05.06
조금만 더 앞으로 2018.04.29
봄의 향연 2018.04.22
가치의 중심 2018.04.15
화평의 비결 2018.04.08
1%의 감사 2018.04.03
위대한 결정 2018.03.25
평범한 행복 2018.03.18
오늘 나는 2018.03.11
체격과 체력 2018.02.25
감사와 기적 201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