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랑의 온도


정철의 [한 글자]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에 사랑의 온도는 몇 도일까? 73°C, 너와 나의 체온을 더한 뜨거운 온도, 화상 한번 입지 않는 사랑은, 물집 한번 잡히지 않는 사랑은 그냥 36.5°C 나만 있고 너는 없는”,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렇다. 한 사람의 온도는 36.5°C이다. 그런데 그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또 한 사람의 온도가 더해져 73°C가 된다는 뜻이다.

물의 온도가 73°C가 되면 뜨거워서 들어갈 수 없다.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물집도 생긴다.

그런데 사랑의 온도는 73°C가 되어도 아니 그보다 더 뜨거운 온도가 되어도 화상이나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의 온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기쁘게 하고, 감격스럽게 한다. 진정한 사랑은 우리에게 사랑은 절대로 상하게 하거나 아프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한 두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사람이 뜨겁게 사랑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역사가 나타난다. 두 세 사람이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면 병도 낫는다. 문제도 해결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온도는 73°C가 아니라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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