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더 늦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올 가을에는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성도님들에게 단풍구경을 해 드리리라 다짐을 했는데 벌써 단풍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바쁜 일만 정리되면 공기가 좋고 풍경이 있는 곳에 가서 차라도 한 잔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바쁜 일정이 남아 있어 보인다.

틈만 나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권사님의 밭에 가서 무화과 따는 일도 도와 드리고 싶었는데 무화과 추수도 이미 끝난 것 같다.

돌아서면 설교준비, 전도대와 함께 하는 일, 기도회 준비, 심방의 일정으로 인하여 정말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지 못하고 한 해가 저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만나는 일상인가보다.

그러나 아직도 12월 한 달이 남아 있다. 정말로 더 늦기 전에 마무리라도 아름답게 해 봐야 겠다. 꼭 돌아보아야 될 분들을 돌아보고, 만나고 싶었던 분들도 만나보고, 커피 한잔이라도 여유롭게 마시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래야 2018년을 홀가분하게 보내고 2019년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제목 날짜
행복한 휴가 2019.08.04
보석이 되기까지 2019.07.28
오늘만이라도 2019.07.21
처음처럼 , 마지막처럼 2019.07.21
영적맥추절 2019.07.07
용서 2019.06.30
용서 2019.06.23
반환점 2019.06.16
사랑과 기쁨의 묘약 2019.06.09
어느 개그맨의 누나 사랑 2019.06.09
다른 것을 볼 줄 아는 마음 2019.05.26
부부가 하나 되어! 2019.05.19
갚지 못할 부모님의 은혜 2019.05.12
새 엄마의 서약서 2019.05.05
눈이부시게 2019.04.28
부활(不活)과 부활(復活) 2019.04.21
예수님 지금 행복하세요? 2019.04.14
감동의 바이러스 2019.04.07
운명을 바꾼 한 권의 책 2019.03.31
우렁각시 201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