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분수대로


너무 작은 그릇에 물을 많이 부으면 금방 넘치고 만다.

반대로 너무 큰 그릇에 물을 조금 부으면 그릇의 용도에 맞지 않아서 쓸모가 없어진다.

허수아비에 비단 옷을 입혀 놓는다고 새들이 도망가는 게 아니다.

뿐만 아니라 임금이 거지의 옷을 입고 다니면 임금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

아이가 어른을 옷을 입고 있어도 이상하고 어른이 아이의 옷을 입고 있어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 이렇게 모든 것에는 그것에 맞는 옷이 있다. 자기에게 맞는 크기와 모양이 있다.

하나님께서도 각 사람에게 적당한 크기와 모양의 능력의 그릇을 주셨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이 주신 능력에 따라서 쓰임 받을 때 자신의 가치가 빛나게 된다.

그런데 때로는 과욕을 부리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너무 의기소침하여 자신의 능력도 발휘해 보지 못하고 인생을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분수를 알아야 한다. 분수를 따라서 살아야 한다. 분수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자랄수록 우리의 규범을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라노라” (고린도후서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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