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엄지 척

  요즘 유행하는 노래 중에 엄지 척이라는 노래가 있다.

  주먹을 쥔 채 엄지 손가락락을 치켜세우는 동작은 친구의 복장이 마음에 들때, 아이들이 마음에 든 행동을  할 때, 그리고 경기에 나가는  아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고 싶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자주 보는 모습이다. 

또한 열렬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에는 양쪽의 엄지손가락을  동시에 들어올리기도 한다.

  이 동작은 기원전 4세기 에트루리아 검투사들의 시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한다.

관중들은 시합에서 패한 전사가 처형당하길 원할 때 소리치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를 향하여 내렸다.

반면에 검투사가 용감하게 잘 싸워서 승자가 패자의 목숨을 살려두기를 원할 때는 관중들이 엄지손가락을 올려서 의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어쩌면 사랑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불쌍히 여길 이웃을 보면서, 함께해야 할 동료를 보면서 엄지 척을 하는 것을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표현이라 할 수 있었다.

   기운이 없어 보이는 친구에게, 힘들어하는 가족에게, 의욕을 상실한 이웃에게 엄지척으로 응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그런 사람에게 우리 하나님도 엄지 척을 해 주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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