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영적 분갈이

영적 분갈이

봄이 되면 가정마다 겨우내 보살피던 화분을 꺼내서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란 꽃이나 나무에게 새로운 영양소와 에너지를 공급해 주기 위해서

화분의 흙을 바꾸어 주는 일을 말한다.

오랜 시간 같은 흙 속에서 자란 꽃이나 나무는 해가 바꾸어도 잘 자라지 못하고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흙속의 영양분이 물과 함께 빠져 나가거나 성장을 막는 박테리아균이

흙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죽은 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다른 나무를 심으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래서 반드시 흙을 버리고 새로운 흙으로 분갈이를 한 후에 꽃이나 나무를 심어야 한다.

분갈이의 핵심은 화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화분 속의 흙을 바꾸어 주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적인 분갈이도 필요하다. 타성에 젖어 있는 영적인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서

또한 시들어가는 영적인 분위기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합된

새로운 심령으로 분갈이를 한 사람이 성령의 열매를 맺고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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