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씨 뿌리는 봄날에

씨 뿌리는 봄날에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면 자신 또한 괴로움에 뒤척이는 밤이 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미움으로 잠 자리에 들면 평화로운 밤이 자신을 맞이한다.

미움의 화살을 쏘아 올리면 그 화살을 맞은 누군가가 아파할 줄 알지만 반대로 그 마음의 화살이 자신에게로 돌아와 자기 심장에 박혀 절망의 피를 흘리게 한다.

 

 그러나 사랑의 화살을 쏘아 올리면 그 화살이 반환점을 다시 돌아와서 자기도 모르게 행복을 노래하는 축복의 인생이 된다.

이처럼 말이든 행동이든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세상의 법칙이고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농부들이 씨앗을 뿌리는 이 계절에 우리는 과연 어떤 것을 심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면 그 기준은 무엇일까?

자신이 거두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먼저 정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심고 의의 열매를 거두고, 눈물을 뿌리고 기쁨으로 거두는 자가 지혜자이다.

모든 이가 각종  씨를 뿌리는 봄 날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러 나가는 자가 복이 있다. 

제목 날짜
하늘의 언어 -감사 2022.11.20
바라는 것과 구하는 것 2022.11.27
대림절 2022.12.04
석인성시(惜吝成屍) 2022.12.11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돕는다! 2022.12.18
내일(來日)이 내일(나의 일)되려면 2022.12.25
시작이 반이다 2023.01.01
기다림 2023.01.08
적자생존 2023.01.15
어린아이 같은 믿음 2023.01.22
그리스도의 날에 2023.01.29
염치 있는 사람 2023.02.05
명품 인생 2023.02.12
믿음의 추억 2023.02.19
교회의 DNA 2023.02.26
덕(德)과 독(毒)의 차이 2023.03.05
씨 뿌리는 봄날에 2023.03.12
십자가의 가치 2023.03.19
빛이 빛이 되다! 2023.03.26
십자가는 짐이 아니라 힘 입니다.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