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빛이 빛이 되다!

빛이  빛이 되다!

 

 심방 예배를 마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집사님께서 우리교회에 처음 오셔서 새 가족 교육을 받을 때 일화를 둘려 주셨다.

새 가족실에서 봉사하시던 집사님께서 새 가족으로 오신 분에게 물으셨다. ' 빛이 많은 교회에 왜 오셨습니까?' 그래서 집사님께서 대답하셨다.

' 빛 속으로 함께 가려고 왔습니다.' 가만히 말을 듣고 보니 유머와 위트가 넘치게 답변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하니 이보다 멋진 우문현답이 있을까?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사실 우리는 주님께 갚을 길이 없는 큰 빛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죄악의 빚에 짓눌려 지옥 생활을 하는 우리들을 당신의 빛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날마다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빛이 우리를 더욱 빛나는 현장으로 인도함을 받게 만들었다.

 

 "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로마서5:20) 사순절이 바로 이런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절기이다.

빚을 지고 사는 인생들이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비추라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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