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십자가와 낮아지심

십자가와 낮아지심

 

사순절을 보내면서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깊이 묵상할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사순절은 십자가의 절기이다. 십자가 없이는 사순절도 없고, 십자가 없이는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순절에 만나는 대표적인 십자가는 낮아지심의 십자가이다.

하늘의 영광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가장 낮은 자의 모델이 되셨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렇게까지 낮아지신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이 낮아지셔야 우리가 하늘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길 언덕에서 두 마리의 염소가 한 마리는 아래로, 다른 한 마리는 위로 올라가는 중에 마주쳤다.

그러자 좁은 외길에서 내려오던 염소가 갑자기 넙죽 엎드렸다.

순간 위로 올라가던 염소가 그 염소의 등을 밟고 올라갔고 이어서 엎드렸던 염소가 일어나 

무사히 언덕 밑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무엇을 말해 주는가? 낮아짐이 올라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주님의 낮아지심의 십자가가 우리를 천국으로 올라가게 하는 능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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