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헬리콥터 부모와 등대부모


자녀 교육에 극성스러운 부모를 지칭할 때 헬리콥터 부모란 자녀 위를 맴돌며 온갖 간섭을 다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최근엔 드론 부모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지속적인 감시와 시시콜콜 끊임없는 관리로 장기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선 헬리콥터 부모와 매 한가지다.

이들은 결국 아이들을 근심거리와 우울함에 취약하게 만들고 인생 우여곡절을 이겨낼 탄력성 발달 능력을 저해하게 된다.

이와 대비되는 유형이 등대 부모이다. 미국의 소아과 의사가 만든 이 용어는 자녀들이 세상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신호 불빛 역할만 하는 부모를 말한다.

이런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웰빙을 최우선으로 한다. 바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인도는 하되, 스스로 파도 타는 법을 배울 능력이 있다고 믿어준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실수를 통해 배우며 자립심을 키워나가게 한다.

새해를 맞이하고 지단 한 달 동안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등대가 되어 주셨다. 먼 항해를 하는 배와 같은 인생들에게 등대가 되신 주님께서 파도와 힘들게 싸우며 가는 우리에게 결국 안전한 항구까지 인도해 주신 등대부모의 역할을 해 주셨음에 감사한다

제목 날짜
힘들지! 2016.11.13
희소식(喜小食) 2021.03.14
희망의 노래 2022.09.14
희락과 쾌락 2021.04.11
흙 물은 금 수저 2016.10.23
후회 없는 이유 2022.07.17
후회 2017.05.21
효자의 물고기 2018.05.13
화평의 비결 2018.04.08
현숙한 그리스도인 2018.06.17
헬리콥터 부모와 등대부모 2017.01.29
행복한 휴가 2019.08.04
행복한 전도자 2017.04.09
행복지수 2022.07.31
행복의 비결 2021.04.18
행복의 비결 2024.02.04
한번뿐인 인생 2022.08.28
한 발만 더 2018.07.29
하늘의 언어 -감사 2022.11.20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박수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