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엄마의 다름

엄마의 다름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옹알이를 정확하게 알아듣고 그 아이의 필요를 채워주는 역할은 엄마가 한다.

다른 사람은 심지어 아빠조차도 알아듣기 힘든 말을 엄마는 정확하게 듣고 통역을 한다.

그리고 그 아이가 무엇을 원하든지 그대로 해 주려고 백방으로 힘을 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관심과 사랑이다.

엄마는 당신의 몸으로 낳은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누구보다도 지대하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의 옹알이를 들을 때 그 음색과 음파를 통해서 의미를 찾아낸다.

물론 표정과 주변의 상황도 고려한다. 이 말은 엄마는 아이를 볼 때 그냥 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이의 말을 들을 때 건성으로 듣지 않는다는 말이다. 당신의 몸의 일부처럼, 마음에 심겨진 씨앗처럼 아이의 말을 듣고 아이의 행동하나 하나에 관심을 사랑으로 대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도무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아이의 옹알이조차 알아듣고 이해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의 그 누구도 알아듣거나 이해하지 못할 말이나 행동을 해도 하나님은 아시고 응답해 주신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관심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누가복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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