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보석이 되기까지

보석이 되기까지

어느 예능프로그랭에 출연했던 연예인 가수가 이런 말을 했다.

"부부란 보석과 보석이 만나 사는 게 아니라 원석과 원석이 만나 서로 보석이 되도록 서로를 조금씩 깎아 주는 것이다."

상당히 의미 있는 말이다.

부부가 처음부터 보석이기에 다듬을 필요도 없고, 잘 괸리할 필요도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서로의 성격도 다르고 출생의 신분도 다르고, 학습의 정도도 다르고, 목표하는 바나 추구하는 바도 다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여전히 부부의 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은 언제부터인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하면서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교회동동체도 마찬가지이다. 정말 상처투성이의 사람들이 만나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 간다는 것은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들이 만나서 서로가 보석이 되도록 깎아주고, 보듬어주고,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본래 보석이 아니었다. 죄인중의 괴수에 불과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릴 택하시고 불러 주시고 만나주심으로서 보석이 되게 해 주셨다.

거기에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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